이준석의 딜레마

살아있는 권력의 초기에 대놓고 태클을 걸고 있는 이준석. 이준석은 관심을 끌지 못하는 순간 바로 제거될 것 같다. 최근의 기자 회견과 방송 활동으로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관심을 지속적으로 끄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미 문제의 핵심을 드러낸 폭탄 발언들은 다 나왔고, 계속 관심을 끌려면 자극적인 요소가 계속 나와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다. 그러니 팩트 위주로만 말하던 것에서 다른 사람의 의중을 짐작해서 말을 하게 되고, 이건 틀릴 가능성도 높거니와 타인의 심중을 확인할 방법도 없다. 아니면 취임식 카메라에 잡혔니 안 잡혔니 하는 지엽적인 이슈들을 생산하게 된다. 나는 이준석이 이 상황에서 살아남아서 변화를 만들어 내기를 바라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관점의 차이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서 문제가 있고, 하나의 문제가 사라지면 다른 문제가 그 자리를 덮게 된다. 그래서 나의 관점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세상 누구보다 즐겁지는 않을테고, 그렇다고 누구보다도 불쌍하지도 않다.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자기연민에 빠지는 것이 가장 최악이다. 건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점의 유지가 중요하다.


라이트룸에서 비디오 편집

호고곡!!! 라이트룸 클래식만 사용해서 몰랐는데, 라이트룸에서 비디오 편집이 되는구나. 프리셋 적용이나 다른 편집 기능이 사진에 적용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 비디오 편집 때문에라도 맥 스튜디오에 라이트룸을 깔아야겠군...


양비론의 효용

진짜 말리는 시누이가 훨씬 더 미운 것 같다. 두 놈이 죽도록 싸우고 있는데, 옆에서 '둘 다 보기 좋지 않죠'라는 말로 스스로 고상한척 하는 놈들 맘에 안 들어.


양두구육

'대통령'과 '여당 원내 대표'의 문자가 '사적'이라고? 장난하나...


소년 한국일보 미술대회 은상

5살 둘째딸이 미술대회에서 은상을 받아버렸다. 7살 언니오빠들과 경쟁해서 이룬 쾌거. 6살 언니는 장려상을 받아서 입이 삐죽 나왔다. 상패도 은상만 준다 그러니 더 그럴수밖에...


골프는 악마의 운동

보통의 일들은 더 생각하고 집중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내가 살아온 방식도 항상 그랬다. 그런데 골프는 완전히 다르다. 공에 집중하면 할 수록 오른손을 사용해 아웃인 궤도가 만들어진다. 똑바로 보내려 할 수록 아크가 망가져 훅이 난다. 공을 잘보내려고 머리를 들수록 슬라이스가 난다. 공이 없는 상태로 빈스윙은 너무나 완벽한데, 공 하나가 놓이면 갑자기 바보가 된 것처럼 모든 것이 망가진다. 골프가 주는 재미보다 스트레스가 너무나 커서 난 골프를 접을 생각을 하게 되었다.